영종도 을왕리 동양염전 베이커리 카페 내돈내산 후기

입구 주차장

 

외부 주차장

 

동양염전 베이커리카페 메인 출입구

 

과거 실제 염전이 있었던곳에 만든 카페라고 해서 영종도에 있는 동양염전 베이커리 카페를 찾아가봤습니다.

옛날 공장 구조물을 그대로 살려서 만들었기를 내심 기대하고 갔지만

너무나도 깔끔한 신식 건물이어서 어리둥절했습니다.

파라솔이 준비된 야외 좌석

 

 

스트레스 없는 넓은 주차장

최근 대형 베이커리 카페가 세금 관련한 이슈로 유행이라고 하는 기사를 본적이 있는데, 맞는지 아닌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이정도 사이즈의 카페를 운영한다는게 그냥봐도 보통일이 아닐거라는 생각이 입구를 들어서면서 머리속에 가득했습니다.

건물 사이즈에 맞춰 주차장 규모도 어마어마해서 주차걱정은 전혀 할일이 없을것 같지만, 또 배가 부르면 출입구에서 가까운 자리 쟁탈전이 벌어지죠. 제가 간 날도 비가오는날이어서 저 역시 눈치작전을 좀 했습니다.

 

엄청나게 많은 빵

 

직원 추천메뉴 염전 소금빵

 

직원 추천메뉴 콩떡콩떡

 

생크림 팡도르

 

케익 진열대

 

 

직원 추천메뉴 두가지

진열대를 한바퀴 둘러보고 종류가 너무 많아서 뭘 고를지 모르겠을때쯤, 케익 진열대에 케익을 옮겨담고 있는 직원분이 계셔서 처음 방문시 꼭 먹어야 할 빵을 추천 해달라고 부탁 드렸더니, " 염전 소금빵 " 과 " 콩떡콩떡 " 을 추천해주셨습니다.

 

염전 소금빵, 생크림 팡도르

 

최종선택 : 염전 소금빵, 생크림 팡도르

이미 칼국수를 배불리 먹고가서 빵을 도저히 못먹을것 같았지만, 그래도 저 아름다운 빵들을 이미 보고

그냥 지나가긴 아쉬워서 두가지 빵을 골랐습니다.

소금빵은 이집 빵 맛의 척도가 되는 기준이 될테고,

직원분이 추천해주신 콩떡콩떡 보다는 다른 빵집에서는 좀 생소했던 생크림 팡도르를 선택했습니다.

염전 소금빵은 직원분이 꼭 먹어야할 빵으로 추천 해주실만 했습니다.

 

바삭하게 기분좋은 식감으로 시작해

염전 소금 맛이 살랑살랑 봄 바람처럼 불어와 감싸고 

그뒤에 고소한 버터의 풍미가 파도처럼 강렬하게 밀려들고 난 후

쫀득한 속살이 기분좋게 마무리 해줍니다.

각 재료들의 밸런스와 굽기가 적절했고 좋았습니다. 또 먹고싶네요.

 

생크림 팡도르는 사실 너무 달아서 한입 먹고 더는 못먹었습니다.

함께 간 가족의 평가에 따르면, 위에 뿌려진 파우더에서 우유맛이 나서 좋다고 했습니다.

저도 찍어먹어보니 우유맛이 나긴 났는데 정말 달았습니다.

단거 엄청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추천 해 드립니다.

 

각각 다른 대형카페라고 해도 믿을만큼 큰 두개의 큰 홀

 

파티 초대해주세요.

애견동반 가능한 홀

 

곳곳에 신경쓴 애견가족 배려의 공간 

한곳은 빵과 카운터가 있고, 다른 한곳은 애견동반이 가능한 곳으로 분리해서 구성한점이 참 좋은 생각인것 같습니다.

유모차에 태운 강아지들이 많이 보였고요. 푹신한 소파로 구성된 넓고 편안한 자리들이 많아서

반쯤 누워서 배 두들기며 쉬기에 정말 딱이었습니다. 

그리고 매장안에 인생네컷 기계가 있어서 손님들이 생각보다 많이들 찍으시더라고요. 곳곳에 고민한 흔적들이 많이 보였습니다.

 

 

커피맛은 '음 커피구나' 정도로 사실 딱히 특색이 있는맛은 아니었고, 가격대는 이정도였습니다.

위치는 아래 지도를 참고해 주시고 공항에서도 가까우니 근처 갈일 있을때 한번 들려보시면 괜찮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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