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서 탈북민 프로필 탈북 스토리 세븐에셋 투자회사 대표가 되기까지

출처 : 채널A 이제 만나러 갑니다

기본 정보

• 출생: 1980년, 북한 양강도 혜산시
• 국적: 대한민국 (2008년 정착 이후)
• 학력: 한국외국어대학교 졸업
• 직업: 인권운동가, 작가, 강연가, 자산운용사 대표
• 대표 저서: 『이현서, 나의 일곱 번째 이름 (The Girl with Seven Names)』 (2015년 영어 출간, 2023년 한국어판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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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및 탈북 여정

이현서 씨는 북한에서 탈출한 후 한국에 정착했지만, 남겨둔 가족에 대한 죄책감과 정체성 혼란을 겪었다. 한국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했지만, 문화적 차이와 적응의 어려움은 그녀에게 큰 도전이었다. 결국 그녀는 가족과 함께해야 한다는 결론에 이르렀고, 어머니와 동생을 탈출시키기로 결심했다. 그러나 북한을 탈출하는 과정은 목숨을 건 위험천만한 여정이었다.

1. 가족 탈출을 결심하다

• 한국과 북한의 문화 차이는 예상보다 훨씬 컸다.
• 탈북민이라는 신분 때문에 한국 사회에서 차별을 겪기도 했다.
• 가족과 떨어져 있다는 현실이 그녀에게 가장 큰 고통이었다.

결국 그녀는 가족을 데려오는 것이 자신이 완전히 적응하는 길이라고 믿었고, 어머니와 동생을 북한에서 탈출시키기로 결심했다. 그러나 북한을 떠나는 것은 매우 위험한 일이었고, 성공률도 낮았다.

2. 위험한 탈출 작전

이현서 씨는 중국-라오스-태국을 거쳐 한국으로 오는 경로를 선택했다. 이는 가장 일반적인 탈북 경로였지만, 중국에서 탈북민이 발각될 경우 강제 송환될 위험이 높았다.

그녀는 먼저 브로커를 통해 가족이 북한을 빠져나오도록 도왔다. 어머니와 동생은 두만강을 건너 중국으로 들어왔고, 이후 이현서 씨가 직접 나서 가족을 데리고 이동하기 시작했다.

 

(1) 중국 국경 검문소에서의 위기

중국 내에서 이동하는 동안 수많은 검문소를 통과해야 했다. 특히 북한과 가까운 지역에서는 탈북자를 색출하려는 단속이 심했다.

• 검문소에서 신분증을 요구받았지만, 가짜 신분증을 사용했다.
• 동생이 유일한 젊은 남성이었기 때문에 의심받았다.
• 이현서 씨는 순간적인 기지를 발휘해 군인들의 관심을 돌렸다.
  • 일부러 사진을 찍으며 관광객인 척 연기했다.
  • 중국어가 유창한 그녀는 자연스럽게 행동하여 의심을 피했다.

이 기지 덕분에 검문소를 무사히 통과할 수 있었다.

 

(2) 버스 검문소에서의 위기

• 경찰이 가짜 신분증을 꼼꼼히 검사했다.
• 가족이 중국어를 모른다는 점이 의심을 불러일으켰다.
• 이현서 씨는 가족이 말을 할 수 없는 장애인이라고 둘러댔다.
• 어머니는 즉흥적으로 장애인을 흉내 내며 연기했다.
• 주변 승객들도 상황을 눈치채고 가족을 돕기 위해 조용히 넘어갔다.

극적으로 위기를 넘겼고, 계속해서 이동을 이어갔다.

 

(3) 라오스에서의 체포

• 브로커는 뇌물을 주고 풀어주는 방법을 제안했지만, 거액의 돈을 요구했다.
• 이현서 씨는 돈이 부족했기 때문에 직접 해결해야 했다.
• 딕 스톨프라는 호주의 은퇴자의 도움으로 극적으로 풀려날수 있었다.

이 과정에서 그녀는 탈북민들이 국제사회에서 얼마나 취약한 위치에 있는지를 절실히 깨달았다.

3. 마침내 한국으로, 그리고 새로운 삶

• 이현서 씨는 가족과 재회하며 비로소 한국에서의 정착이 완전히 이루어졌다고 느꼈다.
• 그러나 여전히 적응의 과정은 남아 있었다.
• 그녀는 탈북민 정착 지원 단체에서 활동하며, 다른 탈북민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돕기 시작했다.

이현서 씨는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책을 집필하고 강연을 하며 탈북민들의 현실을 알리는 데 힘쓰고 있다.

4. 희망의 메시지

• 그녀는 절대 포기하지 않았고, 수많은 어려움을 극복하며 가족과 함께하는 꿈을 이루었다.
• 그녀의 이야기는 자유를 갈망하는 사람들에게 큰 용기를 주고 있다.
• 탈북민들이 정착하는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과 이를 극복하는 방법을 직접 경험한 사람으로서, 그녀는 같은 처지의 사람들에게 귀중한 조언을 제공하고 있다.

"힘든 순간에도 희망을 잃지 않는다면, 반드시 길이 열린다."

출처 : 채널A 이제 만나러 갑니다

주요 활동

1. TED 강연 (2013년)
   • 탈북자로는 최초로 TED 강연 무대에 올라 자신의 탈북 이야기를 전 세계에 알렸습니다. 이 강연은 유튜브와 TED 플랫폼에서 4천만 회 이상 조회되며 큰 반향을 일으켰습니다. 강연에서 그녀는 탈북 동기, 중국에서의 고난, 가족 구출 과정 등을 담담히 이야기하며 북한 인권 문제에 대한 국제적 관심을 촉구했습니다.
2. 저서 『이현서, 나의 일곱 번째 이름』
   • 2015년 영어로 출간된 자서전으로, 탈북 과정과 7개의 가명으로 살았던 삶을 생생히 기록했습니다. 이 책은 44개국에서 번역 출간되었고, 영어판만 100만 부 이상 판매되며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에 올랐습니다. 한국어판은 2023년에 출간되었습니다.
3. 북한 인권 활동
   • TED 강연 이후 미국 에이전시와 계약을 맺고 전 세계를 돌며 강연을 진행했습니다. 2018년에는 백악관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을 만나 탈북자들의 목소리를 전했으며, 유엔 북한 인권 청문회에서도 증언했습니다.
4. 다큐멘터리 영화 『비욘드 유토피아』
   • 2024년 개봉한 미국 다큐멘터리로, 이현서의 탈북 경험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되었습니다. 그녀는 영화의 총괄 프로듀서와 영어 내레이션을 맡았으며, 이 작품은 아카데미상 다큐멘터리 부문 예비 후보에 오르는 등 주목받았습니다.
5. 자산운용사 설립
   • 2021년, 투자자산운용사 자격시험에 합격하고 자산운용사 ‘세븐 에셋(Seven Asset)’을 설립했습니다. 공모주 펀드 위주의 투자일임업을 운영하며, 탈북자 출신으로 자본시장에 진출한 드문 사례로 평가받습니다. 그녀는 숫자에 밝고 금융에 관심이 많아 강연료와 인세 수입을 투자하며 경험을 쌓았다고 밝혔습니다.

개인사 및 특징

• 가족: 2010년, 어머니와 남동생의 탈북을 돕기 위해 위험을 무릅쓰고 다시 중국으로 돌아가 그들을 한국으로 데려오는 데 성공했습니다. 이 과정은 그녀의 저서와 강연에서 감동적인 에피소드로 소개됩니다.
• 언어 능력: 북한어(평안도 억양), 중국어, 한국어, 영어를 구사합니다. 특히 영어는 한국 정착 후 독학으로 익혀 TED 강연과 책집필을 할 정도로 수준급입니다.
• 목표: 통일과 북한 주민의 인권 개선을 꿈꾸며, 향후 재단을 설립해 고령 탈북민을 지원하고자 합니다.

기타

• 만남: 주식 투자로 유명한 강방천 에셋플러스자산운용 회장을 우연히 만나 인연을 맺었고, 그의 멘토링과 지지를 받으며 자본시장에 뛰어들었습니다.
• 철학: “자유만으로는 살 수 없다. 가족과 자존감도 필요하다”는 신념을 여러 인터뷰에서 밝혔습니다.

이현서는 탈북 경험을 바탕으로 단순히 생존을 넘어 인권운동가와 자본가로 성장한 독보적인 인물입니다. 그녀의 이야기는 북한의 현실을 알리는 동시에 인간의 회복력과 가능성을 보여주는 강력한 사례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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